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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오영효 디카시집 <창문은 열어 두겠습니다> - 도서출판 상상인

2024.08.23

 


창문은 열어 두겠습니다
- 오영효 디카시집

 

초판 12024816| 정가 13,000| 140*190 | 172| ISBN 979-11-93093-58-0(03810)

펴낸곳 도서출판 상상인 | 편집주간 황정산 | 책임교정 종이시계 | 표지사진 오영효 · 디자인 최혜원

펴낸이 진혜진 | 등록번호 5729600959| 등록일자 2019625

(06621)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7429, 904

Tel. 02 747 1367, 010 7371 1871 |Fax. 02 747 1877 | E-mail. ssaangin@hanmail.net

[책 소개]

 

오영효 시인의 디카시집은 디카시로서는 처녀 작품집이다. 그런 만큼 시인의 디카시는 내용과 기법 면에서 여러 분야로 관심을 열고 자신만의 디카시 미학을 모색하는 그 시작점에 있다고 하겠다. 작품 전체에 걸쳐 매우 명상적이며 압축된 언술은 나름의 독특한 영역을 개척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침묵을 지향한다고 하는 하이쿠처럼 짧게 압축된 언술은 그 명상적 여운이 매우 길다. 독자에게 상상과 해석의 다양한 여지를 준다는 의미다. 비교적 단순한 이미지로 집중된 사유가 간결하게 제시되면서 작품에서 쉽게 눈을 떼서 옮기게 하지 못하게 하는 힘이 있다.

 

단순한 이미지, 매우 간결하게 압축된 언술, 그럼으로써 생기는 집중적이고 긴 여운은 오영효 시인의 디카시의 중요한 특징으로 보인다. 자신만의 색채와 목소리를 지닌 디카시를 개척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 수 없다.

 

한 편의 디카시가 인간의 내면에 감추어진 복합적인 감정, 한 개인의 철학적 사유까지를 드러내 줄 수 있다. 오영효의 디카시는 이러한 힘과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_해설(복효근 시인) 중에서

[시인의 말]

 

서로의 마음을 나눈다는

설렘으로 두근거립니다

 

사물이든 무생물이든 모두

하고 싶은 말을 갖고 있다는 것

눈 맞추며 주고받는 말 속에

포용과 연민의 마음이 생긴다는 것

 

누군가 한 편이라도

공감으로 끄덕일 수 있다면

조용한 새벽안개로 피어나겠습니다

 

2024년 여름 광명에서

오영효

[저자 약력]


오영효

· 2014년 [문학사계] 신인상 등단

· 시집 [박꽃] [고양이 밑줄을 긋고 간 날]

· 디카시집 [창문은 열어 두겠습니다]

· 寒松문학상 시상

· 한국 문인협회 광명지부 회원

 0hyo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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