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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국민이 제안한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고속도로 디자인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제13회 도로경관디자인 대전(大展)’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문제해결형 공공디자인 △문화와 지역감성이 반영된 디자인 △지속가능한 근미래 디자인 등 총 3가지 지정주제와 모든 고속도로 시설물 및 경관을 대상으로 하는 자유주제로 진행된다.

도로공사는 다음달 28일까지 참가 신청서와 작품을 접수하며, 개인 또는 팀(최대 2인)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11월 중 대학부와 일반부로 구분해 심사 과정을 거친다.

도로공사는 총 24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할 예정인 가운데, 대상작에는 국토교통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지급한다.

수상작 중 일부는 고속도로 디자인 개선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다. 지난 수상작 중에서는 고속도로 환승정류장 ‘ex-Hub’과 휴게소 주차장 표준모델 등 총 27건의 아이디어가 실제 고속도로에 적용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