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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이영은 시집 <이쪽도 그쪽의 먼 별빛이었을 것이다> - 도서출판 상상인

2022.10.31

이영은 시집 <이쪽도 그쪽의 먼 별빛이었을 것이다>​ - 도서출판 상상인

이쪽도 그쪽의 먼 별빛이었을 것이다

 

이영은

상상인 시인선 023 | 2022년 10월 24일 발간 | 정가 10,000원

규격 |128*205 | 126쪽 | ISBN 979-11-91085-75-4(03810)

도서출판 상상인 | (06621)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74길 29,904호

Tel. 02 747 1367, 010 7371 1871 |Fax. 02 747 1877 | E-mail. ssaangin@hanmail.net

[추천 글]

이영은은 자신이 만난 시의 신의 모습을 '세계의 전부가 되는 하나의 소중함'이라 말했습니다. 그것이 '우주

의 처음'이라 얘기하지요. 우주의 최종 모습이라 말해도 되겠는지요. 지상에 태어난 인간 한 사람 한 사람이

세계에 대한 꿈을 꿉니다. 그립고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것이지요. 어둠과 약한 이를 위해 사람들이 춤추

고 노래하는 세상. 단 한 사람도 남을 해하지 않고 자연의 섭리에 따라 살아가는 세상. 이렇게 이루어진 세상

이 시의 신의 형상을 한 세상 아니겠는지요. 시의 신이라는 단어가 낯선 이는 자신이 사랑하는 신의 이름을

넣어도 될 것입니다. 시인은 매일 자신 안의 시의 신을 만나는 사람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만나지요.

그렇게 자신이 꿈꾼 그리운 세상에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설 것입니다. 한알 한알'꿰어진 자수정목걸이 구

슬들이 함께 모여 빛나는 세상의 꿈. 이영은이 꾸고 있는 이 꿈이 기실 우리 모두의 시가 꾸는 꿈일 것입니다.

- 곽재구

[시집 속의 시 한 편]

1과 100의 우주

한 알의 진실을 가진 뒤

매일매일 행복했네

세계의 전부가 되는

하나의 소중함

어쩌다 알게 됐을까

수십 개 중 단순한 한 개일 수 있다는 것을

꿰어진 자수정 목걸이 한 알 바라보면서

우주의 처음을 생각하네

너의 전부는

어딘가에서 작은 부분이 되고

희미해지고 하찮게 되어 점점 지워지고 있네

표면을 읽듯이

유일한 것이 있다고 믿지 않기로 했네


[저자약력]

이영은

전남 광양 출생

순천대학 문예창작학과 졸업

동대학원 석사 수료

시집 『심장에 박힌 혀』

『이쪽도 그쪽의 먼 별빛이었을 것이다』

한국작가회의 회원

2022년 전남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수혜

8802kms@hanmail.net

  상상인은 작가님들의 귀한 원고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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