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종회 디카시집 북창삼우北窓三友
도서출판 상상인 | 등록번호 572-96-00959 | 등록일자 2019년 6월 25일 (06621)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74길 29, 904호 Tel. 02 747 1367, 010 7371 1871 |Fax. 02 747 1877 | E-mail. ssaangin@hanmail.net [책 소개] 김종회 디카시집 『북창삼우』는 한 장의 사진과 짧은 문장이 만나 일상에 숨어 있던 의미를 반짝이게 만드는 시집이다. 그의 시와 사진들은 ‘디카시’라는 형식의 핵심인 순간 포착, 최소한의 언어 그리고 여백의 미학을 단아하게 구현하면서, 사물과 풍경, 사람과 시간 사이에 놓인 미세한 결을 세심하게 더듬는다. 한 컷의 프레이밍은 세계를 잠깐 멈추고, 한두 줄의 문장은 그 정지된 세계에 천천히 호흡을 불어넣는다. 독자는 사진의 빛과 그림자, 초점과 흔들림, 프레임 바깥의 기척까지 함께 읽어내며, 보는 일이 곧 사는 일임을 실감하게 된다. 이 시집에서 카메라는 기록의 도구가 아니라 사유의 장치이다. 시인은 서둘러 해석을 내리지 않고, 빛이 사물에 머무는 시간을 따라가며 이미지의 가장자리에서 말을 건넨다. 사진과 함께 하는 김종회 시인의 문장은 짧지만 얕지 않다. 사진이 붙잡은 찰나 위에 언어는 지속을 부여하고, 그 지속은 독자가 스스로 여백을 메우게 하는 독서의 시간을 열어준다. 그래서 이 시집은 빠르게 넘기는 화보도, 장황한 에세이도 아니다. 오히려 페이지마다 작게 놓인 사유의 씨앗들이 독자의 하루 속에서 늦게 싹트고 늦게 도착하는 감동을 지향한다. 시집의 1부는 시인의 생활 공간의 가까운 반경에서 의미를 새로이 발견하는 작품들이다. 「황금 깃발」, 「눈꽃 1·2」, 「눈 마당」, 「눈을 진 노송」, 「설경문학관」은 빛과 눈雪을 통해 사물의 표정을 환하게 끌어올린다. 특히 「모색暮色」은 해거름의 반음계 같은 색조를 한 줄로 붙들어, 저녁이 하루의 끝이 아니라 다음으로 나가는 시간임을 느끼게 한다. 2부는 손녀가 만들어 낸 일상의 장면들로 작은 서사를 다정하게 만들어 내고 있다. 「곰돌이」, 「모닝 빵순이」, 「작은 공주님」, 「소공녀」, 「어린 예술가」, 「조손 합심」 등은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유머와 온기를 느끼게 해 준다. 「위니비니 천국」처럼 상호와 간판 같은 소품을 포착한 작품에서는 상업적 표어가 오히려 삶의 속도를 비추는 거울이 된다. 3부는 바다·산·도시 풍경에서 시간의 두께를 길어 올린다. 「양양 휴휴암 앞바다」, 「해변 관음전」, 「해운대 해무」는 수평선·안개·수묵 같은 톤으로 멈춤의 미학을 실험한다. 「유달산 목포」, 「유달산 정상」, 「목포 비너스」는 장소의 고유한 기운을 장면 속에 눌러 담는다. 특히 「순교의 땅」 같은 제목의 작품에서는 풍경이 곧 역사의 지층임을 드러내며, 사진과 문장 결합이 추모의 형식으로도 기능함을 보여준다. 나훈아, 조용필, 정태춘 등의 공연 사진이 주를 이루는 4부는 순간을 기록으로 변화시킨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들이 늦은 나이에 다시 보여준 공연 사진은 단순히 한순간의 열광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역사의 기록이 되고 한 시대에 대한 증언이 된다. 또한, 「국제공항 입국 출구」, 「탈북 경로」는 이동과 경계를 촘촘히 비추어 사람의 발걸음이 지도를 만들고, 그 지도가 우리에게 긴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 컷, 한 줄의 세계는 작지만 결코 가볍지 않다. 작고 느린 것들이야말로 우리 삶을 튼튼히 지탱한다는 믿음이 이 시집의 페이지마다 사진과 문장으로 아로새겨져 있다. 김종회 시인의 디카시집 『북창삼우』는 바쁘고 조급한 시대에 잠깐 멈춰 생각하게 우리를 유도한다. 카메라의 눈과 시인의 문장이 만날 때, 일상은 소비되는 풍경이 아니라 새로 시작되는 이야기로 바뀐다. 이 시집을 천천히 넘기다 보면, 독자는 어느새 관찰자가 되어 시인과 함께 우리의 일상과 풍경을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그때 비로소, 우리 각자의 하루도 한 편의 시처럼 또렷해질 것이다. [작가의 말] 다섯 번째 디카시집을 펴낸다. 제4시집 『영감과 섬광』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표제를 ‘북창삼우北窓三友’라 한 것은 예로부터 북향 선비의 방에 있던 세 벗, 곧 시와 술과 거문고의 의미를 소환하기 위해서다. 내게 있어 시는 사유를, 취흥은 문향을, 그리고 음률은 삶의 리듬을 뜻한다. 이렇게 디카시는 내 일상의 예술이요 예술의 일상이 되었다. 1부 ‘생활의 새 발견’은 내 삶터 인근의 풍광을 담았다. 2부 ‘소공녀의 축일’은 사랑하는 손녀와 함께한 시편들이다. 3부 ‘풍경 속의 잔상’은 국내외 여행지에서의 소회를 포착한 결과다. 4부 ‘사람과 그 생각’은 특별한 사람 또는 상황의 풍정을 한데 모았다. 영문 번역을 해주신 이승희 교수님과 소담스러운 시집으로 묶어주신 도서출판 상상인의 진혜진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2025년 11월 늦가을 소나기마을 촌장실에서 김종회
A Foreword This is my fifth Dica-poems collection. It’s been a year and six months since my fourth collection, “Inspiration and Flash,” came out. I titled this collection “Bukchang Samwoo(北窓三友)” literally translated as North Window Three Friends. The origin of the phrase “Bukchang Samwoo” lies in the fact that since ancient times, a scholar’s room facing north had three friends: poetry, wine, and the geomungo, Korean zither. I evoked this meaning in the title of my collection. To me, poetry has three meanings. First, it invites contemplation. Second, the exhilaration of poetry represents the fragrance of literature. And third, the rhythm of poetry signifies the rhythm of life. In this way, Dica-poem has become the art of my daily life, and at the same time, it has become the daily life of my art.
In Part 1, “Life’s New Discovery,” I captured the scenery near my home. Part 2, “The Little Princess’s Festival Days,” contains poems from my time with my beloved granddaughter. The poems in Part 3, “The Unforgettable Images of Scenery,” are the result of reflections borne during domestic and international travels. The poems in Part 4, “People and The Thoughts,” are a collection of poems that accompany the atmosphere of special people or situations. I am deeply grateful to Professor Lee Sung-hee for the English translation, and to Jin Hye-jin, CEO of Sangsangin Publishing, for compiling this charming collection.
November, 2025 Jonghoi Kim, in the Chief’s Office of Sonagi Village
김종회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6년간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중국 연변대학교 객좌교수이자 경남정보대학교 특임교수이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촌장 및 이병주기념사업회 공동대표와 세계한글작가대회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1988년 『문학사상』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문단에 나온 이래 활발한 비평 활동을 해 왔으며 『문학사상』 『문학수첩』 『21세기문학』 『한국문학평론』 등 여러 문예지의 편집위원 및 주간을 맡아 왔다.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한국비평문학회, 국제한인문학회, 박경리토지학회, 조병화시인기념사업회,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 등 여러 협회 및 학회의 회장을 지냈다. 현재 한국디카시인협회, 한국디지털문인협회, 한국문학관협회, 동북아기독교작가회의 등 협회의 회장으로 있다. 김환태평론문학상, 김달진문학상, 편운문학상, 유심작품상, 대한민국기독예술대상 등의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문학과 예술혼』 『문학의 거울과 저울』 『영혼의 숨겨진 보화』 등의 평론집, 『한민족 디아스포라 문학』 등의 저서, 『삶과 문학의 경계를 걷다』 등의 산문집, 디카시집 『북창삼우北窓三友』 등이 있다. E-mail_karts@hanmail.net
|
국내산 수산물을 부탁해 간편식 아이디어 공모전
제8회 유니버설디자인 국제 아이디어 대전
2026 「오월의 빛」 전국 공예 공모전
SEEDRA × LIGHTWEIGHT Remix the Classic: MV Challenge 참가자 모집
2026년 제 6회 메디칼타임즈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
제6회 전국 어린이 한지 미술대회
제16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
2026 전국 고교 웹소설 슈퍼루키전 공모전
서울디자인어워드 2026
2026 문화예술 아이디어 공모전
2026, 제21회 서울필하모닉 음악콩쿠르(국내.국제)
2026 한국주니어수학올림피아드(KJMO)
2026 강서구 청년 성취스쿨
[Telechips, 넥스트칩] 온디바이스 AI SW개발 (직전기수 취업률 100%, 반도체 SW 채용연계 부트캠프) 모집
[Telechips, 넥스트칩] AI 시스템반도체 설계 (팹리스협회회원사 채용연계 부트캠프) 모집
[행정안전부 공익법인 사회공헌협회]청년챔프단 23기 모집
해외일경험 WELL 호주 프로그램
느린학습자 경제교육 교육자 모집
[부산IT학원] [K디지털]클라우드 AI기반 마이크로서비스 풀스택(리액트/자바)개발
[다쏘시스템코리아] 카티아(CATIA) 첨단 모빌리티 스쿨 5기 모집
[외교부] 2026 한-발트3국 청년 드림 서포터즈 모집
2027 간호국시 eBook, 스마트하게 시작하는 6월 학습 챌린지!
아시아 스토리 개발 및 웹툰 제작 개발 파트너즈 모집
2026년 제27회 박재삼문학제 - 청소년문학상, 시 백일장, 시 엽서 공모전
2026 북미 진출의 꿈 만화·웹툰·웹소설 공모전
K-Girls' Day 리브랜딩 네이밍 공모전
2026 노벨라 앤솔로지 공모〈경계에 선 존재들〉
2026년 장애아동지원센터 별칭 공모전
[기획예산처]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공모전
제21회 생물다양성 세밀화·AI이미지 공모전
2026 문화예술 아이디어 공모전
대구평생학습플랫폼 디지털 배지(Digital Badges)명칭 공모
2026년 중앙사회서비스원 대국민 슬로건 공모전
해외일경험 WELL 호주 프로그램
2026 강서구 청년 성취스쿨
[Telechips, 넥스트칩] 온디바이스 AI SW개발 (직전기수 취업률 100%, 반도체 SW 채용연계 부트캠프) 모집
[Telechips, 넥스트칩] AI 시스템반도체 설계 (팹리스협회회원사 채용연계 부트캠프) 모집
[한국자유총연맹] DMZ 평화둘레길 대장정
2026년 용인 오픈이노베이션 교류회 1회차
EXiS2026 자원활동가 모집
2026 도시수변 디자이너 '오늘의 수변생활' 참여자 모집
안심레인저 2기 SNS 서포터즈 모집
2026 대구오페라하우스 온라인 홍보단 오페라팬 11기 모집 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