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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곽인숙 시집 <나를 기다리고 있었을까요> - 도서출판 상상인

2024.03.18

 


나를 기다리고 있었을까요

 

곽인숙 시집

상상인 시인선 050 | 202437일 발간 | 정가 12,000| 128*205 | 164

ISBN 979-11-93093-45-0(03810)

도서출판 상상인 | (06621)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7429, 904

Tel. 02 747 1367, 010 7371 1871 | Fax. 02 747 1877 | E-mail. ssaangin@hanmail.net

[책 소개]

곽인숙 시인의 시집 [나를 기다리고 있었을까요]는 다양한 시간의 서사를 안고 있다. 그래서 매번 시인의 또 다른 이면을 보는 것 같아 가슴이 후끈한 것이다. 우리가 활용하는 문자체계가 자음과

모음으로 이뤄졌듯이 곽인숙 시인의 풍부한 삶과 문학적인 사유가 결합을 통해 시적 세계를 아우르고 있다는 것은 자명하다. 시적 상상력도 우리 사회가 인식하는 전반적인 현상들이라고 볼 때 시인의 통찰 깊은 혜안으로 새롭게 시적 형상을 구축한 표상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시적 공감의 세계가 김수영 시인의 현실에 대한 긍정과 다를 바 없다고 볼 때 곽인숙 시인의 삶도 많은 시적 사유로 내면화된 은근한 서정이라고 보았다. 한낮의 긴 시간이 온통 시라면 밤은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

곽인숙 시인의 시 전반을 관통하는 정서가 가슴을 은근하게 싸고도는 듯 밀물처럼 여백을 밀치며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박철영(시인, 문학평론가) 해설 중에서

 

[추천 글]

곽인숙 시인은 그리움에 대한 탐색이 깊다. 섬세하고 남다른 사색으로 삶의 보편적 이치에 닿으려는 고투와 통찰이 시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사라져 버린 기억을 소환하는 노련한 수사가 독자적인 서정을 구축한다. 인간과 사물의 존재를 이루는 경외감이 단지 과거를 재구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현재와 조화롭게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세계를 탄생시킨다. 기적소리에서 기차 떠난 추억의 숨구멍마다/말 걸어주던 이웃의 다정한 눈빛이 독자를 아련한 추억으로 유인한다. 따듯한 선험적 슬픔이 그녀의 미학적 동경과 실존의 형상을 내면 깊이 끌어올린다. 존재의 뿌리를 이루는 고향 남해는 모든 것이 사랑이라는 바탕을 형성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발원하는 시어 자체가 진정성 있게 다가오는 시집 나를 기다리고 있었을까요를 강권한다.
 

-조선의(시인·시꽃피다 리더)

[저자 약력]

곽인숙


· 남해출생 남양주 거주

· [시와 편견] 등단

· 시집 [동심원 연가] [남해로 가는 능내역  기적소리] [나를 기다리고 있었을까요]

· 신정문학전체대상, 안정복문학상, 한국시인협회 특별상, 남명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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