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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화 시집 상상인 시인선 065 | 2024년 12월 30일 발간 | 정가 12,000원 | 128*205 | 162쪽 ISBN 979-11-93093-81-8(03810) 도서출판 상상인 | 등록번호 572-96-00959호 | 등록일자 2019년 6월 25일 (06621)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74길 29, 904호 Tel. 02 747 1367, 010 7371 1871 |Fax. 02 747 1877 | E-mail. ssaangin@hanmail.net [책 소개] 신재화의 시들은 그리움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침윤되어 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우리의 마음속에 깊이 숨겨져 있는 슬픔을 끌어내고 그것을 치유한다. 그의 시어들이 슬프면서도 비통하지 않고 예리하면서도 따뜻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의 시에는 어려운 말이 등장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그의 시를 읽는 것은 쉽지 않다. 일상어의 어법과 종래의 시적 문법으로는 해석되지 않는 언어 표현과 시적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인은 중첩되는 환유를 통해 단어의 의미를 끊임없이 부풀리고 확장한다. 그래서 언어가 빈약한 의미로 납작해지는 것을 거부하고 새로운 의미로 풍부하게 되살아나기를 도모한다. 이런 그의 시작법은 그가 표현하고자 하는 그리움의 정서 또한 풍성한 깊이로 다가오게 한다. 이럴 때 그리움이라는 정서는 불온한 저항을 그 안에 감추고 있다. 그리움은 지금 여기에 매여 있는 현실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저 밖의 자유로움으로부터 오기 때문이다. 질서와 규범을 넘어서는 그리움은 막연한 감상이 아니라, 우리의 삶에 침윤된 슬픔과 절망을 견디게 하는 진정한 치유의 힘이 될 수 있다. 이 한 권의 시집이 그것을 잘 보여준다. _해설(황정산 시인·문학평론가) 중에서 [시인의 말] 굴피와 억새와 드센 바람과 어린 새가 있는 둥지는 좀처럼 모양을 갖추기 어려웠습니다. 오래 손 모아 쥐어도 뚜렷한 모습이 없었으므로 흐르는 집으로 고쳐지었습니다. 누군가의 마음 하구까지 닿는 일이라면 좋겠습니다. 눈부처 맺힌 순간들이 등잔 아래 모여 그리운 얼굴로 소환하면 좋겠습니다. [저자 약력] 신재화 충남 보령 출생. 현재 경남에서 거주. 호미문학상(2021년), 제24회 여수해양문학상 대상 수상(2022년). 오륙도신춘문예 당선(2024년). 시집 <핑크, 펑크>. 현 (주)상동페이퍼 대표, (주)다나마스크 이사로 활동 중이다. shinjwooo@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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