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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장애인개발원, 장애 상관 없이 누구나 편리한 ‘유니버설 디자인’ 공모

2024.03.29

한국장애인개발원, 건축·관광·제품 3개 부문 

지난해 10월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모두를 잇다, 있다’를 주제로 연 유니버설 디자인 전시 체험공간 모습. 한국장애인개발원 제공

 


한국장애인개발원은 ‘모두가 누리는 우리 동네’를 주제로 제6회 유니버설 디자인 아이디어 작품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과 나이,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의 유무 등 어떠한 조건에도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접근하고 손쉽게 사용하는 제품 및 사용 환경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다양한 사람을 포용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공모부문은 건축·관광·제품 등 3개 부문이다. 건축 분야 응모작은 ‘모두가 누리는 우리 동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편의점과 약국, 카페, 미용실 등 모든 사람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작품으로 제시해야 한다. 관광 분야는 관광단지, 놀이동산, 캠핑장, 동·식물원, 문화재 등 관광지 또는 관광 관련 시설 디자인을, 제품 분야는 생활용품, 사무용품, 레포츠용품, 키오스크 등 제품디자인을 보여줘야 한다.

 

참가 자격은 개인 또는 3인 이내의 팀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 접수는 오는 7월 22~26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에 신청서와 작품 설명서, 작품 판넬 이미지를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1차 서류심사 후 선정된 작품에 한해 2차 공개 오디션(프리젠테이션 발표)과 대국민 투표를 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게 된다. 올해는 국민의 실질적 수요에 맞는 작품 발굴을 위해 소통24를 통해 대국민 투표를 처음으로 도입, 득표수에 따른 가점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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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 부처 장관상이 수여되며, 대상 300만원 등 총 195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과 전시는 오는 9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유니버설디자인은 장애가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혹은 사회적 약자를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환경, 즉 공존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일상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공간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우리 삶 속에서 유니버설디자인이 자연스럽게 상용화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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