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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파 디카시집 <설렘주의보> 상상인 디카시집 3 | 2025년 12월 13일 발간 | 정가 14,000원 | 140*190 | 156쪽 ISBN 979-11-7490-034-0(03810) 도서출판 상상인 | 등록번호 572-96-00959 | 등록일자 2019년 6월 25일 (06621)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74길 29, 904호 Tel. 02 747 1367, 010 7371 1871 |Fax. 02 747 1877 | E-mail. ssaangin@hanmail.net [책 소개] 이운파의 디카시집 『설렘주의보』는 자연과 사람이 서로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사실을 잔잔하게 증명해 보인다. 디지털카메라로 포착한 한 장의 풍경과 몇 줄의 짧은 시가 만나면, 우리는 사진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조용히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 초대된다. 꽃의 개화 순간, 낙엽이 계단을 덮는 장면, 돌담 틈에서 피어난 야생화, 눈을 이고 선 나목과 설경처럼, 이 시집의 풍경들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말을 거는 존재들이다. 시인은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떨어지는 게 아니라 돌아가는 것”이라는 낙엽의 인사, 한 번쯤 꽃이 되고 싶었던 잎새의 소망, 보도블록 위에 흩어진 꽃잎들의 “부질없이 뒹구는 게 아니라 또 다른 세상이 궁금한” 마음을 대신 말해준다. 자연과의 대화란 거창한 철학이 아니라, 그렇게 사소한 사물들의 속내를 알아보는 일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이운파의 사진과 시들은 보여준다. 네 개의 부로 나뉜 구성은 한 사람의 삶의 여정을 따라가는 방식으로 짜여 있다. 1부 ‘프리즘의 순간’에서 설렘과 사랑, 첫 기억의 떨림이 빛의 스펙트럼처럼 흩어지고, 2부 ‘스케치의 온기’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박수근의 그림, 윤동주의 시와 같은 문화적 풍경이 삶의 배경음악이자 동행으로 등장한다. 3부 ‘채색된 고요’의 장면들에서는 눈 내린 플랫폼, 호미곶의 상생의 손, 나무 그루터기 위에 흩어진 꽃잎처럼 쉼과 성찰의 이미지가 강하게 떠오른다. 마지막 4부 ‘행간의 속삭임’에서는 헌법 전문을 떠올리게 하는 하늘, 오래된 시골길, 나무로 지은 넓은 실내 공간이 나타나 개인의 기억을 넘어 공동체와 윤리, 믿음의 문제까지 사유를 넓혀간다. 한 권을 다 읽고 나면, 독자는 한 사람의 인생 사진첩을 훑어본 것이 아니라, 함께 길을 걸으며 그가 바라본 풍경을 나란히 바라보고 온 듯한 기분이 든다. 이 시집이 보여주는 함께 가는 삶의 여정이란 결국 각자의 고독과 상처를 숨기지 않은 채, 서로의 어깨를 조금씩 빌려주는 동행의 감각에 가깝다. 이 디카시집의 가장 큰 미덕은 ‘풍경에서 삶의 지혜를 길어 올리는 방식’에 있다. 눈 쌓인 기차역 플랫폼을 보며 “먼지 쌓인 아련한 기억 속으로 떠나보자”고 말하는 시인은, 과거로의 회귀를 후회가 아니라 성찰의 여행으로 바꾸어 놓는다. 오래된 나무 그루터기와 흰 꽃잎, 갈색 낙엽이 함께 놓인 장면에서는 윤회의 이미지를 읽어내며, 시기와 후회의 감정을 존재함에 감사하며 겸손하게 살겠다는 다짐으로 승화한다. 나무로만 세운 건축물에서 시인이 발견하는 것은 구조의 미학이 아니라 “못 하나 없이 서로를 껴안은 단단한 믿음”이다. 이렇게 작은 풍경 한 조각에서 삶의 큰 뜻을 건져 올리는 감각이 이 책 전편을 관통한다. 자연 속에 이미 깃들어 있는 질서와 인연, 순환의 원리를 읽어내려는 태도가 곧 이운파 디카시의 미덕이자 미학이다. 『설렘주의보』는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의 높이를 우리에게 맞춰 내려놓는 책이다. 거대한 담론이나 난해한 수사를 앞세우지 않고, 누구나 일상에서 마주칠 수 있는 장면을 통해 “당신의 하루도 충분히 시가 될 수 있다”고 말해준다. 풀 한 포기, 바람 한 점, 나무 한 그루에도 서정과 서사가 있고, 그 서정과 서사를 들으려는 마음이 곧 시인의 마음이라는 것을 이 시집은 일러준다. 카메라나 핸드폰을 들고 걷는 이운파 시인의 발걸음은 그래서 혼자의 산책이 아니라, 독자를 함께 데리고 가는 동행의 발걸음이다. 자연과 더 깊이 대화하고 싶을 때, 삶의 피로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싶을 때, 『설렘주의보』는 우리에게 “바라만 보아도 그리운” 풍경 한 장과 그 곁에 놓인 짧은 문장 하나를 내어준다. 그 한 장면이 오늘을 버티게 하는 작은 설렘이 되어 줄 것이다. [작가의 말] 가슴이 먼저 반응하는 순간 설렘이 조용히 다가옵니다 사랑의 시작입니다 꽃이 피는 순간을 찍으며 지나가는 모든 것을 붙잡으며 감정의 셔터를 눌렀습니다 사진이 말을 건네옵니다 그 안에는 제가 하지 못한 말들이 조용히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짧은 시 한 줄이 누군가의 하루를 안아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믿었습니다 그렇게 이 시집은 제가 걸어온 길 위에 떨어진 빛과 그림자의 기록입니다 당신의 마음에도 조용히 머물 수 있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한 장 한 장을 엽니다 2025년 겨울 이운파
이운파 서울 출생 시인, 수필가, 아동문학가 [문장21] 시 등단, 이효석 문학제 시 부문 대상(2009) 에세이문예 수필 등단, 성북구 문학제 수필 부문 대상(2010) 원주 박경리 디카시 공모전 수상(2024) 주요 공모전 금상, 우수상 다수 수상(2025) 디카시집 설렘주의보 《시사불교매너리즘》 《중랑신문》 이운파의 디카시 연재(2025) 남명문학 동시부분 심사위원/K-치안 디카시 심사위원/서울 중랑 디카시 심사위원 등 한국디카시인협회 서울중랑지회 총괄기획이사 한국디카시인협회 기획위원(2026) E-mail_ pyks10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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