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파란 하늘' 통해 KPSFF 홍보, 2021년 2월 26일까지 UCC접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 영화제인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KPSFF, Korean Paralle Smartphone Film Festival)'가 지난 11월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영화제의 의의를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한 '주제가 함께 부르기 – 랜선 UCC콘테스트'가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는 전국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영화 아카데미를 통해 전문가와 함께 영상제작 교육을 진행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제작하고 그 작품을 상영하는 새로운 형식의 영화제다.
그 동안 영화제를 통해 장애인이 주체가 되어 자신만의 시각에서 조금씩 특별한 의미가 담긴 영화가 소개되면서 해를 거듭하며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비대면으로 행사가 진행됐으며, 전국 297명의 장애인이 참여해 총 40편의 영화가 출품되는 등 성황을 이뤘다. 개막작 '비 온 뒤 차차'를 비롯해 관심을 끄는 작품이 다수 출품된 가운데, 한경우 강사가 지도한 제주예술팀(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의 '스타트'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1년에도 제4회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 개최가 예정된 가운데, 주최 측은 영화제에 대한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 행사에서 공개된 KPSFF 주제가인 '파란 하늘'을 함께 부르는 랜선 UCC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콘테스트는 12월 28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영화와 음악을 사랑하는 개인 및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파란 하늘' 악보를 참고해 다양한 음악장르의 UCC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콘테스트 결과는 2021년 3월 31일 오후 5시에 발표할 예정이며, 우수작에는 대상 100만 원을 비롯해 총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KPSFF 공식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 사무국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KPSFF는 조금씩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영화를 준비하고 만드는 분들의 열정과 땀이 다른 영화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라며 "이번 콘테스트가 영화제의 의의를 다시 한번 새기고, 보다 많은 사람들과 그 뜻을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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